왜 하나님께서는 5리를 가자는 사람과 함께 10리를 가라고 하셨을까요?

2025-04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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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하나님께서는 5리를 가자는 사람과 함께 10리를 가라고 하셨을까요?


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대부분이 각자의 욕심을 내려놓는 것과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가 되는 것을 알려주시려는 것 같습니다.

5리를 가야할 사람은 거기에 가야할 필요가 있는 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. 그러나 일의 필요성을 떠나서 5리를 가야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가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베푸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. 설령, 5리를 가서 일이 다 끝나지 않아 다시 5리를 더 가야 할 일이 생겨도 같이 다시 10리라도 가라는 뜻으로 여겨 집니다.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일이 성공할지, 실패할지 혹은 정확히 5리가 맞는 장소였는지 아닌지를 떠나서,  가려는 사람과 하나가 되어서 같이 움직이며 마음을 같이 모으는 그 모습을 기뻐하시고 그 마음을 우리에게 훈련시키시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. 세상사는 옳고 그름, 혹은 성공이나 실패로 나누어서 같이 하고 안하고를 결정하지만 하늘에서 원하는 것은 어떠한 일이든 마음을 함께 모아서 하나가 되어서 화합하며 일을 이루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. 그럴 때,  다 같이 하나가 된 그 사랑의 마음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실패할 것 같은 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

세상사의 일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하늘의 일을 하려는 우리 제자들의 마음은 5리가 아니라 몇 리가 되던, 갈 수 있을 만큼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보기에 아닌것 같은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비록 불가능한 것이라도 가능하게 해 보려고 노력할 때 정성으로 떡이 잘 익듯이 무엇인가 작은 것이라도 전진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? 비록 실패라 할지라도 그 경험도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작과 끝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,  하나가 되고 천사와 같이 되는 것이 더 중요지 않을까요? 각자의 사정이 물론 있으실 줄 압니다만, 지금 5리라도 가보려는 마음으로 법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제자들과  5리를 같이 가 주실 수는 없으신지 하고 부탁을 드립니다. 다 같이 한 마음이 되어 정성으로 열심을 낼 때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.

모든 제자분들께서 5리가 아니라 10리 이상도 같이 가 주실 수 있는 마음이 다 있으시다고 믿습니다. 그러나 제대로 도움이 될 수 없는 사정도 있으신 줄 압니다. 그러니 가능한 분들께서 가능한 만큼 만이라도 같이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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